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인사 아트홀 대강당에서 ‘한국문화예술명인회’가 주관해 열린 향토음식 명인에 양옥자 대표가 ‘토종한방순대’ 명인으로 선정됐다.
예천군 용궁면의 ‘흥부네 토종 한방 순대’ 양옥자(61) 대표가 ‘토종한방순대’ 명인으로 등극했다.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인사 아트홀 대강당에서 ‘한국문화예술명인회’가 주관해 열린 향토음식 명인에 양옥자 대표가 ‘토종한방순대’ 명인으로 선정됐다.

흥부네 토종 한방 순대는 12가지 채소·잡채 등과 비법의 한약재를 첨가해 오묘한 맛을 빚어내고 돼지의 특유의 잡내를 제거 후 소창·대창이 아닌 돼지 막창으로 포장해 살이 도톰하고 쫄깃한 식감을 살려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양 대표는 2003년부터 흥부네 토종 한방 순대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부업으로 자식들을 대학 보내기 위해 시작하다 2006년 이발사를 하던 남편이 심장질환으로 몸이 아프기 시작하면서 부부가 본격적으로 토종 한방 순대를 연구해 지금의 명인의 명성을 얻게 됐다.

양 대표는 “시어머니의 음식 솜씨가 워낙 뛰어나 동네잔치 때마다 단골 초청 요리사로 불려 다니다 보니 자연스레 시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이어받아 지금의 명품 흥부네 토종 한방 순대가 탄생했다”고 전했다.

한편 양 대표의 ‘흥부네토종한방순대’ 식당이 있는 예천군 용궁면은 ‘용궁 순대’로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지역으로 매년 ‘용궁 순대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