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유망한 예비 소상공인의 창업 지원을 위한 지역 거점인 신사업창업사관학교(이하 사관학교)를 올해 경북(안동) 등 3개 지역으로 확대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사관학교는 유망한 창업 아이디어와 아이템 등을 보유한 예비 소상공인을 발굴해 창업 교육과 실전 창업 전 점포운영실습, 창업 자금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대구 등 전국 12개 지역에서 사관학교가 운영되고 있고, 올해는 사관학교가 설치되지 않은 5개 광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결과 경북(안동)과 강원(홍천), 제주 등 3곳이 선정됐다.

경북 사관학교는 대구로 접근이 어려운 경북 북부권 등 경북 전체를 포괄하는 창업 자원들을 발굴하고, 인근 경북콘텐츠코리아랩과 경북바이오랩 메이커 스페이스 등 소상공인 창업 지원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사관학교 교육생의 신제품 개발과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한다.

대경중기청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부는 사관학교를 2022년까지 전국 17개 지역에 차례로 설치할 계획이다”며 “사관학교가 대구·경북 지역의 유망한 소상공인과 지역의 다양한 창업 자원들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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