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전력공사 등 정규직·체험형 인턴 6876명 선발

지난 3월 삼성·포스코·CJ 등 주요 그룹사의 상반기 채용 접수 마감에 이어 4월 중에도 SK이노베이션·GS에너지·DB그룹·신한은행·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이 대졸신입 및 인턴 모집에 나선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정리한 4월 주요 기업 채용소식을 살펴본다.

먼저 SK이노베이션에서는 역대 최대규모 상반기 신입사원 수시채용에 들어갔다.

모집회사는 SK이노베이션·SK에너지·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아이이테크놀로지이며, △경영지원 △비즈니스 △연구개발 △엔지니어 등 각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입사지원은 오는 16일까지며, 자세한 직무소개 및 채용정보는 SK 채용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GS에너지도 상반기 신입사원 모집을 시작했다.

채용분야는 △경영기획 △전력·가스 사업관리 등이며. 공통자격으로는 기졸업자 또는 8월 졸업예정자·공인어학성적 보유자 등이다.

외국어 능력 우수자는 우대하며, 입사지원서는 오는 12일 오후 5시까지 GS에너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DB그룹도 오는 15일 오후 5시까지 상반기 신입사원 지원서를 접수한다.

모집회사는 DB손해보험·DB금융투자·DB자산운용·DB캐피탈·DB하이텍이다.

회사별 모집직무 및 세부자격요건이 다르므로 DB금융 그룹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은 오는 7일까지 별도의 자기소개서 없이 하계 인턴 지원신청을 받는다.

자기소개서가 없는 대신 모든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AI역량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합격자에 한해 온라인 에세이와 3차에 걸친 면접전형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인턴기간은 오는 7월부터 약 7주간이며, 이후 오는 10월 또는 내년 1월 입사여부를 결정하며,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ICT 인재 수시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수시채용은 △디지털·ICT 수시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특별전형 △ICT 특성화고 수시채용 등 3개 전형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서류 접수는 오는 18일까지 신한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올해 한국철도공사·한국전력공사·한국수력원자력 등 국내 36개 공기업이 5천 명 이상의 정규직(무기계약직 포함)을 새로 채용할 계획인 데다 체험형 인턴도 총 6천876명을 선발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지난해 채용규모보다는 40%가량 줄어들었지만 정규직 5천19명과 무기계약직 70명 등 5천89명이나 모집할 계획인 데다 일부 공기업의 경우 채용규모를 늘릴 수 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가 고용회복을 위해 공공기관 조기채용을 독려하고 있어 상반기 중 채용모집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5일 현재 채용계획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코레일로 올해 1천400명을 뽑을 계획이며, 이어 한전이 1천100명을 선발할 전망이다.

한수원(정규직 427명·무기계약직 5명)·한국수자원공사(정규직 365명)·한국도로공사(정규직 267명·무기계약직 47명)·한전 KPS(정규직 230명)·한국남동발전(정규직 152명) 등도 상당규모의 인원을 뽑는다.

정규직 외에 한전(1천800명)·코레일(1천500명)·한수원(900명)·한전 KPS(500명)·도로공사(400명)·강원랜드(260명)·남동발전·남부발전·중부발전(각 200명) 등은 체험형 인턴을 뽑을 계획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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