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자료사진. 박영제기자 yj56@kyongbuk.com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요양시설과 교회를 중심으로 확산해 25명이 신규 확진됐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5명이 늘어 총 3619명이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경산 14명, 포항 4명, 경주 4명, 안동 1명, 구미 1명, 칠곡 1명이다.

경산에서는 노인요양시설과 관련해 종사자 6명과 이용자 2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38명으로 늘었다.

또 지난 4일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다른 확진자들의 접촉자 2명도 확진됐다.

1명은 감염경로 불명으로 역학조사 중이다.

포항에서는 경기 소재 교회 집회 참석자 2명이 양성으로 나왔고 전국 순회 교회 집회 관련 기존 확진자들과 접촉한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경주에서는 다중이용시설 선제 검사에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지역 확진자나 부산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안동 1명과 구미 1명은 각각 강원과 경기에 있는 교회 집회에 참석한 이들이다.

칠곡에서는 대구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경북에서는 이달 들어 일일 확진자가 30명, 17명, 16명, 20명, 25명으로 확산세가 이어진다.

최근 1주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확진자가 113명 발생했다.

현재 1744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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