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주농협 김병철 조합장(가운데)이 6일 ‘제13회 경북농협 으뜸 조합장 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신경주농협 김병철 조합장(60)이 6일 ‘제13회 경북농협 으뜸 조합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북농협 으뜸 조합장상은 △계통간 상생 발전 △농 축협 간 협력 △사업추진 우수 △농가소득 증대 기여 △농업·농촌 농협 발전을 위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경북 지역 농축협 조합장 중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경북농협 최고 명예의 상이다.

김병철 조합징은 지난 2018년 10월 산내농협을 흡수합병한 후 신경주농협의 총자산과 당기순익, 조합원배당을 크게 증대시켰다.

또한 2019년 찰쌀보리 저온창고와 버섯 소포장 및 저온유통시설 신축을 통해 지역 내 주요 농산물인 찰쌀보리와 버섯이 유통단계 혁신으로 2020년 경제사업 100억 원을 달성했다.

이울러 격년 단위로 경주시와 함께 ‘경주 버섯 축제’를 개최해 버섯 소비촉진을 도모하고, 농업인과 도시의 소비자가 함께하는 문화의 장을 마련하는 등 농업과 농촌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김병철 조합장은 “경북농협 으뜸 조합장 상 수상은 조합원들의 신경주농협에 대한 믿음과 임직원들의 열정적인 사업추진의 결과로 받은 상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산물 생산·유통 혁신을 통해 농업인과 농협이 함께 성장해 나가는 신경주농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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