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탁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 ‘함께 모아 행복 금고’를 통한 올해 첫 계림동 특화사업의 시작을 의미한다.
계림동은 취약계층을 위해 △휠체어 등의 물품을 수리해 주는 ‘삼각협력 봉사단’ △주거 환경개선을 위한 ‘하우스 119’ △이·미용을 지원하는 ‘예뻐지는 날-스마일 이용권 사업’ 등의 특화사업을 진행 중이다.
계림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지역보장협의체에서 운영하는 ‘함께 모아 행복 금고’는 지난 2017년 처음 시행했고 각 읍·면·동 주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고 밝혔다.
또한 행복 금고 모금을 통한 계림동의 특화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성화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희국 회장은 “좀 더 따뜻한 지역사회를 위해 망설이는 잠재 기부자들에게 기부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기원했다.
전용희 계림동장은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에 행복기금을 맡겨줘 감사하다”며 “계림동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