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상주시 계림동 행정복지센터 전정에서 농촌지도자 계림동회 박희국 회장(왼쪽·세번째)이 ‘함께 모아 행복 금고’에 성금 200만 원을 맡기고 전용희 동장(오른쪽·두번째)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상주시제공
상주시 농촌지도자 계림동회 박희국 회장이 계림동 ‘함께 모아 행복 금고’에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200만 원을 맡겼다.

이번 기탁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 ‘함께 모아 행복 금고’를 통한 올해 첫 계림동 특화사업의 시작을 의미한다.

계림동은 취약계층을 위해 △휠체어 등의 물품을 수리해 주는 ‘삼각협력 봉사단’ △주거 환경개선을 위한 ‘하우스 119’ △이·미용을 지원하는 ‘예뻐지는 날-스마일 이용권 사업’ 등의 특화사업을 진행 중이다.

계림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지역보장협의체에서 운영하는 ‘함께 모아 행복 금고’는 지난 2017년 처음 시행했고 각 읍·면·동 주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고 밝혔다.

또한 행복 금고 모금을 통한 계림동의 특화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성화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희국 회장은 “좀 더 따뜻한 지역사회를 위해 망설이는 잠재 기부자들에게 기부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기원했다.

전용희 계림동장은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에 행복기금을 맡겨줘 감사하다”며 “계림동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