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법조인 총 39명이 동참, 모교인 영남대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1억1천여만원을 기탁했다.영남대.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법조인들이 지난 5일 모교인 영남대에 대학 발전기금 1억1000만 원을 기탁했다.

영남대 로스쿨 1기 졸업생인 문강석 변호사를 비롯해 이성원, 조찬형(이상 2기), 이용원(3기), 박정민(4기) 변호사 등 5명의 영남대 동문 법조인이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만나 대학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발전기금 기탁 의사를 밝혔다.

이번에 영남대에 발전기금 기탁 의사를 밝힌 로스쿨 동문은 39명이다. 기탁 금액은 총 1억1000여만 원이며 로스쿨 동문들이 뜻을 모을 수 있었던 것은 재학시절부터 이어져 온 끈끈한 동문애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

이성원 변호사는 “영남대 로스쿨 학생들은 선후배와 동기들이 함께 공부해서 다 같이 합격하자는 의지가 강하다. 로스쿨 재학 시절이나 졸업 후 법조인으로 활동하면서도 선배들이 앞에서 끌어주고 후배들이 뒤에서 믿고 따라가는 남다른 결속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대 로스쿨은 지난해 제9회 변호사시험에서 합격률 전국 1위(9기 입학생 기준)를 기록했으며 8회 변호사시험에서도 서울대에 이어 전국 2위(8기 입학생 기준)의 합격률을 보이는 등 로스쿨 설립 이후 줄곧 최상위권을 유지, 대한민국 최고 로스쿨로 인정받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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