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관광업계 피해지원·조기 관광 활성화 앞장

김상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조정목 대구지방국세청장(왼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지난 6일 열린 양기관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대구지방국세청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관광업체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6일 공사회의실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관광업계 피해지원과 조기 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구지방국세청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공사는 코로나19 피해로 인한 지역관광업계의 현 실정과 공기업으로서 지역업체와의 고통 분담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추진사항들을 설명했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뉴노멀 경북관광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경북 언택트 23선 관광마케팅과 경북도내 피해관광업체 847개소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공사가 운영 중인 3개 관광단지(보문, 감포, 안동)내 입주업체의 공동관리비 및 임대료를 지난해부터 감면 지원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과의 고통분담으로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이날 대구지방국세청과의 소통을 통해 세제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이 추가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정목 대구지방국세청장은 “현재 국세청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을 위한 지원 방안들을 시행하고 있으며, 공사 건의 사항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대구지방국세청의 적극적인 업무협조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앞으로 뉴노멀 경북관광 트렌드를 선도하여 지역관광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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