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구세관에 따르면 박 행정관은 마스크와 손수건 등 국민생활제품의 원산지와 안전성에 대한 정보수집활동을 벌이다 중국산 영·유아용 가제손수건 1500만 장(45억 원 상당)에 대한 원산지 위반 첩보를 입수, 잠복수사로 범행 장소인 비밀창고 5곳을 발견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어 위장구매 등으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인 부정수입 업자를 적발해 ‘원산지의 국산 둔갑 및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에 따라 7000만 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대구세관은 영·유아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안전확인신고 없이 허위로 안전인증번호를 기재해 국내에 유통한 수입업자를 검거한 공로로 박 행정관을 참일꾼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서재용 세관장은 “공정한 유통질서 확립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힘쓰고, 국민안전과 사회적 가치실현을 목표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