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지방자치 시대, 자치경찰제의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2021경북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좌장을 맡은 허경미 계명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를 비롯해 △김장호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 ‘경북형 자치경찰제 추진 상황과 향후 과제’ △정상진 경북경찰청 자치 경찰부장 ‘자치경찰제 성공적 안착을 위해 나아갈 방향’ △김상운 대구가톨릭대학교 경찰행정학과장 ‘우리나라 자치경찰제의 올바른 방향 모색’ 등이 참석해 다양한 방향을 제시했다.

패널들은 자치경찰제 도입이 지방자치제의 완결이라는 점에는 대체로 공감하면서도 시행 초기인 만큼 시행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원화 모델로 추진되는 현재 자치경찰제에서의 정치적 중립, 지휘체계 혼선, 지자체 사무 전가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자치경찰제의 한 축인 경상북도는 자치 경찰교부세 등 별도의 정부 재정지원 방안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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