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은 이달부터 대구·경북지역 내 하·폐수처리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환경기초시설 기술지원반’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기술지원반은 수 처리 공정, 수질 TMS(Tele-Monitoring System) 등 분야별 전문가 5개 팀 18명으로 구성됐다.

기술지원 대상은 최근 2년간 2회 이상 수질 기준을 초과하거나, 기술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설 등 28개소다.

기술지원단은 하·폐수처리시설 현장을 방문해 수질상태, 약품 사용량, 처리공법 등 하·폐수처리 전 공정을 자세히 분석한다. 이후 분석결과를 토대로 방류수 수질 기준 초과의 원인과 시설구조 및 운영상의 문제점을 밝혀내 시설 개선사항과 실효성 있는 운영방안을 제시한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시설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공공 하·폐수처리시설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기술지원 후 시설의 관리·운영상태 등을 피드백해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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