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기황(가운데)한국전력기술 경영관리본부장이 백지은(왼쪽) 변호사와 이선중 선임연구원에게 청렴 시민감사관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한전기술
한국전력기술은 새로운 청렴 시민감사관을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한전기술에 따르면 6일 열린 위촉식을 통해 선임된 신임 청렴 신임감사관은 법률사무소 새움옥계 백지은 변호사와 이선중 서울시립대 반부패시스템연구소 수석연구원이다.

백 감사관은 구미·김천세무서 국세심사위원 등의 다양한 감사관 경험과 변호사로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노무·인권 영역에서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고 관련 규정 검토 및 실무자 역량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감사관은 반부패 청렴 관련 연구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 컨설팅 자문위원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패 취약분야 개선 방향, 반부패 청렴 기획관리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청렴 시민감사관은 관행화된 부패 근절 및 부패 취약분야 감시·평가를 위한 외부 통제기능으로 한국전력기술은 2015년부터 이 제도를 도입해 외부전문가를 위촉, 운영하고 있다.

신규 청렴 시민감사관은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기관 홈페이지를 통한 공모방식으로 추진됐으며 갑질 옴부즈만도 겸임하게 된다.

함기황 한전기술 경영관리본부장은 “최근 윤리경영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한국전력기술은 청렴·반부패·갑질 근절 관련 이슈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함으로써 청렴한 공직사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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