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산림조합이 처음으로 개설한 ‘임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한 시민이 임업후계자협의회 생산자의 ‘칡’ (구매가격은 1kg에 3000원)을 구매하고 있다. 김범진 기자
상주시 산림조합(조합장 송재엽)이 생산자와 소비자 상생을 위한 ‘임산물 한마당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개설되는 직거래 장터는 지난 1일부터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산림조합 전정(무양동)에서 개설된다.

소비자는 고품질의 임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생산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전시·판매해 소득향상을 얻을 수 있다.

주요 판매 품목은 산마늘, 두릅·음나무 햇순, 표고버섯, 산채류, 칡 등이다.

산림조합 관계자는 상주시임업후계자협회와 햇순나물 작목반 및 산채작목반 등이 참여해 직접 생산한 임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임산물 유통경로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림경영지도원을 상시 배치해 임업 상담을 겸하는 등 직거래 장터의 신인도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송재엽 조합장은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도움되는 임산물 직거래 유통 경로를 확산하겠다”며 “시기별로 테마를 가진 직거래 장터에 생산자와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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