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당 박기열 서예가의 성주생명문화축제 서예 퍼포먼스 광경
성주군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2021생명문화축제&제7회 성주참외페스티벌’을 잠정 연기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축제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소규모 행사로 전환하는 한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농업인 등에 예산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성주생명문화축제&성주참외페스티벌은 성주만이 가진 독특한 생(生)·활(活)·사(死) 생명문화와 성주참외를 결합해 추진하고 있으며, 해마다 40만 명 이상이 찾고 있는 성주군의 대표축제이자 경북도 지정축제이다.

군은 당초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맞춰 ‘특별한 쉼, 성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오는 5월 5부터 16까지 12일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언택트 축제를 기획했지만, 코로나19 3차 유행 정체가 지속되고 축제개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잠정연기 결정을 내렸다.

이병환 군수는“축제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와 문화관광 활성화를 기대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어 안타깝다”며 “이를 대신하는 언택트 축제와 관광산업을 꾸준히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