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근로·지역공동체·활력플러스 일자리 사업 추진
예비창업 등 지원 박차…코로나發 취업난 해소 마중물 기대

군위군은  올해  3월 초 군위군청 소회의실에서 공공일자리 소양교육을 하고 있다. 군위군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취약계층과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군위군 경제과에 따르면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등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창업을 통해 군위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청년 예비창업 지원사업, 도시청년 시골 파견제 등 청년 맞춤형 사업도 진행 중이다.

△ 취약계층을 위한 안정적 일자리 창출

군위군은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지난 3월부터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사업비 5억여 원을 투입해 진행 중인 이 사업은 가구소득, 재산 등을 고려해 최종 220명을 선발해 읍·면 등 9개 사업장에서 환경정비, 생활방역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지역방역 일자리사업에 사업비 2500만 원을 들여 취업·취약계층 및 코로나 19로 인한 실직·폐업자 등을 대상으로 5명을 선발해 군위 군청 및 민원실, 보건소에서 청사 출입민원인 발열 확인 및 명부 작성, 출입구 시설 소독 등 생활방역 활동을 한다.

더불어 지역 활력 플러스 일자리사업을 5월 중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만 65세 미만 지역민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2억6000만 원을 투입해 40명 정도를 모집해 백신접종과 관련된 업무를 맡긴다.

군위에서 꿈을 펼치는 청년창업가를 소개한 ‘군위 청년잡화점’ 책자 발행.

△ 청년 창업 일자리 창출

군위군은 청년 창업가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예비창업 지원 사업 및 도시청년 시골 파견제 사업 추진 중으로 창업지원금 지원 및 컨설팅 제공 등 창업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먼저 청년 예비창업 지원사업은 군위군 지역 주소를 두고 있는 만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기술·지식·6차산업·일반창업 분야를 대상으로 제출된 서류를 심사·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4월 5일부터 20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아 3팀을 선정해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운영을 맡아 추진하며, 지난 2017년부터 매년 3팀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도시청년 시골 파견제는 관외 주소를 두고 있는 만 39세 이하 예비청년창업자를 발굴해 군위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하여 총 5팀이 선정되어 지원을 받고 있으며 올해는 작년에 선발된 2팀의 2년 차 지원사업이 진행된다.

더불어 청년창업 지역정착 지원사업이 5월 중으로 시행될 예정에 있으며 총사업비 5200만 원으로 2명을 선발해 지원한다.

지난 3년간 실시한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실제 창업을 이루어낸 청년 창업가를 담은 군위 청년잡(JOB)화점을 운영 중이다.

‘청년잡화점’이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 창업가를 소개한다는 의미인 ‘청년잡화점’에 ‘일자리’를 뜻하는 ‘JOB(잡)’을 담아 디자인했다.

책자 및 리플릿은 청년 CEO들의 활동, 판매물건, 판매처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으며 청년 창업가 육성 홍보 시각자료 등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박성근 군위군수 권한대행은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에 부닥쳐 있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일자리 사업이 가계소득 안정화 및 고용난 해소 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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