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대구시, 대구은행이 8일 관광 및 금융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오른쪽부터 이철우 도지사, 임성훈대구은행장, 권영진 대구시장)
경북도와 대구시, 대구은행은 8일 오후 DGB대구은행 본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대구·경북지역의 관광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구은행이 새로 출시한 적금상품을 공동으로 홍보하고, 향후 마케팅 상호협력 및 협의회 운영, 노하우 공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금융상품인 ‘DGB 핫플 적금’은 대구·경북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앱을 통해 방문 인증(GPS 기반)하면 1곳당 0.15%에서 최대 10곳에 연1.5%까지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오는 12일부터 출시 예정이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대구은행은 은행을 방문하는 금융상품 가입 고객 대상으로 관광지를 홍보하고 대구시와 경북도는 관광지 내 홍보공간, 플랫폼 또는 SNS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양방향으로 핫플적금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업무협약 체결 후 핫플적금의 인증장소 중 한 곳인 김광석 길을 들러 실제로 앱을 활용해 관광지 인증을 시현해 보는 행사도 가졌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광에 금융상품을 접목한 색다른 금리우대 상품 출시를 통해 코로나19로 팍팍해진 시민 경제에 조금이나마 기쁨을 줄 수 있길 바라며, 소상공인들과 함께 ‘다시 일어서는 대구 경제’, ‘대구관광 붐 업’을 위한 새로운 시도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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