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청년 봉사단 동참

청도군이 대구, 경북 청년봉사단과 미나리 삼합 판매 행사를 가졌다. 이승율 청도군수가 이철우 도지사, 권영진 시장, 류규하 중구청장, 김하수, 이선희 도의원, 청도군의원, 봉사단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청도군이 전국 최초로 농산물을 직접 집 앞까지 배송해주는 방식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이승율 청도군수 등은 11일 대구시 중구에 있는 센트로팰리스 아파트 단지 내 각 가정마다 우수 농산물인 한재 미나리 삼합 세트를 직접 배송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청도군 자매도시), 김하수·이선희 경북도의회 의원, 경북 청년 봉사단·대구 청년 봉사단원 등 30여 명도 1일 도우미로 참석해 농산물을 가정으로 전달했다.

코로나 19로 지역 농산물의 판매가 어려움을 겪자 청년들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이번 기획은 ‘청춘(청도의 봄)을 집 앞으로 가져다 드립니다’라는 주제로 경상북도와 청도군이 동참했다.

청도군은 이날 행사를 위해 미나리 삼합 700세트를 준비했고, 삼합 세트는 한재 미나리 1㎏, 삼겹살 600g, 새송이버섯, 막걸리로 구성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난번 드라이브스루 판매 행사에 이어, 이번 발로 뛰는 농산물 새마을 배송 행사까지 함께 해준 청년봉사단원과 청도군, 대구광역시 관계자분들께감사하다”며 “청년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로 우리 농산물 판매에 앞장서서 농촌과 도시가 함께 나아가는 것처럼 대구와 경북이 함께 상생해 나겠다” 고 말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런 어려운 시기에 농민들을 위해 지난 미나리 드라이브스루 판매에 이어, 이번 행사까지 함께 해준 청년들에게 감사드리며, 청년의 힘이 청도와 함께 하는 것 같아 5만 군민들과 함께 든든하다”며 “우리 군의 우수 농산물 판매를 위해 도와주신 이철우 도지사, 권영진 시장, 류규하 구청장, 그리고 미나리를 구매해주신 자매 결연도시인 대구시 중구 주민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재기 기자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청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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