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상주시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와 강영석 상주시장(오른쪽)이 가바라이스(주) 유종민 대표이사(가운데)와 상주시 청리일반산업단지에 300억 원 규모의 식품가공 제조공장 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채결하고 있다. 상주시제공
상주시 청리 일반산업단지에 300억 원 규모의 식료품 제조공장이 2025년에 들어선다.

가바라이스(주)가 올해 10월부터 4년간에 걸쳐 총 300억 원 규모의 최신 식품가공 생산설비를 투자해 쌀을 주원료로 한 떡볶이·쌀국수·누룽지 등을 생산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 9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강영석 상주시장, 유종민 대표이사 등이 참여해 식품가공 제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상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투자로 상주시의 주요 농산물인 쌀의 수요가 증가하고 18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발생해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 측은 생산량 증대와 신제품 품목 확대를 통해 현재 30억 원의 매출을 300억 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한 공장 신설 과정에서 지역 업체를 우선 이용하고 지역민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가바라이스(주)는 지난 2016년 경북 고령군에서 설립 후 쌀을 주원료로 활용한 농산물 가공업체다.

강영석 시장은 “가바라이스가 식품 가공 분야에서 선두 주자가 되길 고대한다”며 “경상북도와 상주시도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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