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영양오일장을 맞아 이동상인들이 전통시장 구역 내에서 영업을 하는 모습
영양오일장 전통시장 구역 준수가 강화된다.

영양군은 영양읍 시가지 내 복개천 일대에서 영양오일장을 운영하는 이동상인들을 9일부터 전통시장 구역 내로 전원 이동하도록 했다고 11일 밝혔다.

20여 년간 관행적으로 지목상 하천인 주차구역과 도로구역에서 이어져 오던 상행위를 전통시장 구역 내로 이동해 영업활동을 할 것을 조치했다.

영양오일장마다 교차로 부근에서 이동상인의 상행위로 교통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상습적인 주정차로 교통혼잡 등 민원사항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한 달 계도를 걸쳐 기존 영양전통시장상인회와 이동상인과 화합하고 서로 협조해 전통시장 구역 내로 유도해 영양오일장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지난 9일 계도와 홍보활동을 위해 영양청우회(회장 김경원)회원 20여명과 영양군 경제일자리과 직원들이 오전 7시부터 이동상인의 전통시장 구역 내로 이동시키는 것에 동참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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