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김천시장이 지난 9일 2021년도 신규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김천시
김천시가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을 산업단지에 이어 생활권 주요 도로 확대했다.

11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산업단지 주변 완충녹지 구역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에 10억 원을 투입한 시는 올해 2단계 사업으로 대상지를 생활권으로 넓혔다.

산업단지 주변 및 생활권 주요 도로 유휴지 등 3㏊(9000평) 면적에 30억 원(국도비 19억 5000만 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흡착에 탁월한 수목을 식재,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하고 있다.

미세먼지 차단 숲은 노후산업단지와 주요 도로변 등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도심 내 생활권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미세먼지가 주거지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억제하고 도시 열섬화 현상을 완화해 시민들의 정주 환경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녹색 인프라 환경을 확충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해 행복한 김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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