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청이 친환경LED 전자게시대를 설치, 운영하고 있는 모습.
대구시 남구청이 ‘친환경 LED 전자게시대’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남구청은 앞산·성당 네거리에 가로 5m, 세로 2m 크기의 LED 방식 전자게시대를 설치해 시범운영 중이다.

또한 명덕·남구청 네거리 등 3곳도 이번달 안으로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LED 전자게시대는 최근 디지털 방식의 친환경 신광고매체로 각광받고 있다.

가시성이 뛰어나고 도시와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불법현수막 난립을 방지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 현수막과 달리 지주 이용 전자적 표출방식으로 태풍 등에 찢어지거나 떨어질 위험이 없다.

제작·설치·철거·폐기하는데 따른 비용 절감과 환경오염도 방지할 수 있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남구청은 LED 전자게시대 도입으로 관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홍보기회를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정홍보와 공익광고의 노출을 확대, 구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재난이나 긴급사태 발생 시 신속한 전파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조재구 청장은 “전자게시대 운영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미관 개선, 정보전달 효과 등 일석삼조 이상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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