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산악연맹이 9일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김하영 경북체육회장·강석호 전 국회의원(경북산악연맹 명예회장)·윤경희 청송군수·김병삼 포항시부시장을 비롯한 도내 시·군 산악연맹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있다.

경북산악연맹(회장 김규영)은 지난 9일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김하영 경북체육회장·강석호 전 국회의원(경북산악연맹 명예회장)·윤경희 청송군수·김병삼 포항시부시장을 비롯한 도내 시·군 산악연맹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서 제 10대 김규영(60)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소통과 화합으로 도전하는 경북산악연맹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면 경북 산악인의 단합을 강조했다.

또 지난 2016년부터 5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며 경북 산악인의 화합을 위해 헌신해 온 제 9대 김유복 회장에게 황금피켈이 장식된 재직 기념패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보냈다.
 

김규영 회장

김규영 회장은 포항제철공고와 포항대를 졸업한 뒤 포스코에 입사해 재직 중에 있으며, 1996년 경북산악연맹 이사로 발을 들여 놓았다.

특히 지난 1990년 히말라야 추렌히말봉(7천430m)원정대장·1991년 소련(현 러시아) 마피르원정대 부대장·1997년 한국 에베레스트 원정대 부대장·2004년 포스코 K2원정대장 등 수많은 해외 원정의 경험을 갖춘 고산등반가이자 등산교육이론가다.

그는 이 같은 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4년의 임기 동안 청소년 육성 프로그램 활성화와 올림픽 정식종목인 스포츠클라이밍 선수 육성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겠다는 각오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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