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대구광역시의회가 13일부터 23일까지 제282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회기에 시 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추경 예산안 1건을 비롯한 제·개정 조례안 17건, 동의안 6건, 청원 1건 등 총 25개의 안건을 심의한다.

특히 심사하는 조례안 중에는 자치경찰제 시행을 위한 준비 작업인 ‘대구광역시 자치 경찰사무와 자차경찰위원회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이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이와 관련 사무국 신설 등 조직 정비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구광역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이 포함돼 있다.

시정 질문은 14일 2차 본회의에서 진행된다. 경제환경위원회 이태손 의원(비례)이 시 교육감을 상대로 지난해 제27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촉구한 ‘유치원 무상급식’에 대해 다시 한 번 대책과 준비사항을 따져 물을 예정이다.

5분 자유 발언에서는 모두 5명의 의원이 나서서 대구시정의 미흡한 부분을 꼬집고, 시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배지숙 의원은 ‘실질적인 행정타운 형성을 위한 대구교육청 이전’을, 정천락 의원은 ‘서대구요금소의 상습적인 교통 정체 해소 대책 마련’을, 하병문 의원은 ‘초등학교 돌봄 전담사 처우 개선과 돌봄교실운영 내실화’를 촉구한다.

또 강민구 의원은 ‘치맥 축제에 치킨은 있고 맥주는 없다’라며 치맥 축제 운영에 문제점을 제기하고, 홍인표 의원은 ‘달성 토성 복원 사업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각 상임위원회는 15~20일까지 소관 예산안과 조례안 및 동의안 등을 심사하고 주요 사업지를 현장 방문한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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