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읍이 자원봉사센터, 비루빡 풀칠 봉사단과 노후된 홀몸 노인의 집 수리를 마치고 사진촬영을 하고있다.
청도군 청도읍은 주거환경이 낡고 생활폐기물로 가득해서 거주에 불편을 겪고 있는 권 모씨(66·홀몸노인) 가구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6일 시작된 이번 주거환경개선은 ‘함께 모아 행복 금고’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청도군 자원봉사센터, 비루빡 풀칠 봉사단(단장 김순옥), 마을 부녀회와 함께 낡고 지저분해진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전기설비를 수리하고 주택 내·외부 등을 청소해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었다.

그간 ‘함께 모아 행복 금고’의 재원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긴급 위기가정 70가구에 주거환경개선사업, 보일러교체, 유류비, 이불, 코로나 방역물품, 복지용품 등을 지원했다.

권 모 씨는 “혼자서는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던 집을 청소를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보일러와 도배, 장판 등을 교체해주셔서 이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이강모 청도 읍장은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실천한 비루빡 풀칠 봉사단과 자원봉사센터 등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코로나19 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가구의 발굴과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재기 기자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청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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