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 축하화환 대신 받은 쌀(520kg) 기부

(사)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황만희(사진 가운데) 경산시지부장이 개업축하화환 대신 받은 축하 쌀을 경산시 중방동에 기탁하고 있다.경산시.

(사)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황만희 경산시지부장은 지난 9일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백미 20㎏들이 26포대(시가 170만 원 상당)를 중방동(동장 전향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황만희 지부장은 “코로나19로 외롭고 어렵게 지내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작은 정성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향숙 중방동장은 “기탁해 주신 물품은 후원의 깊은 뜻이 전해질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에게 골고루 잘 전달하겠다”며 황만희 대표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전달한 쌀은 최근 황만희 지부장이 노래주점을 개업하면서 축하화환 대신 받은 축하 쌀을 기부해 준 것으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가정에 배부될 예정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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