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들이 홍보관 2층에 위치한 제품 전시 공간인 ‘포스코월드’ 에서 포스코 제품을 관람하고 있다.
포스코가 1년 6개월간의 공을 들여 야심차게 마련한 ‘Park1538’이 마침내 시민들에 첫 선을 보였다.

Park1538은 지난 1일부터 홈페이지(park1538.posco.com)를 통해 관람신청을 받은 뒤 12일부터 일반 공개에 들어갔다.

포스코는 Park1538을 조성하면서 기존 각자 다른 동선으로 운영되던 홍보관·역사관과 포스코본관, 수변공원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힘을 기울였다.

홍보관은 무려 35년 만에 전면 리모델링 및 프로그램 교체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미디어 아트와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포스코의 미래 비전을 담아냄으로써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관람객들이 포스코와 포항제철소의 사업장, 규모, 생산량 등을 인포그래픽을 통해 보여주는 ‘포스코라이브’를 관람하고 있다.
철의 기원부터 인류가 철을 만나며 이룩한 문명 이야기를 인터랙티브(관객이 움직이면 영상이 같이 움직이는) 영상으로 보여주는 ‘철의 문명’은 최첨단 미디어 아트의 결정체다.

특히 스틸 재질로 된 작은 점들이 전자기적 성질에 따라 앞뒷면으로 움직여 화면을 띄우는 flip-dot(플립닷) 연출기법을 통해 회사 경영현황 등을 인포그래픽을 보여줌으로써 관람객들의 탄성이 터졌다.

또한 포스코 WTP(World Top Premium) 제품을 미니어처 모형과 영상으로 보여주는 ‘포스코 월드’ 도 관객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날 부터 일반인 공개에 들어간 ‘Park1538’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일 기준 3일 전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매 회차마다 관람인원을 20명으로 제한하며, 모든 방문자에 대해서는 체온측정 및 QR체크 등을 받고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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