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까지 25개 기관단체 250여명 참여

코로나 19 장기화 영향으로 도무지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릉 산채농가에 울릉도 관내 25개 기관단체가 농촌 일손 돕기 참여로 산채 농가에 큰 힘을 덜어 주고 있다.사진은 김병수 울릉군수가 직접 취나물 수확에 나서고 있다.울릉군 제공..
봄철 나물 수확 철을 맞은 울릉도는 농촌 일손 돕기가 한창이다.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도무지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릉 산채농가에 울릉도 지역 25개 기관단체가 농촌 일손 돕기 참여로 산채 농가에 큰 힘을 덜어 주고 있다.

지난 3월부터 6월 초까지 진행되는 봄철 농촌일손돕기는 산채 수확기에 일시적으로 많은 일손이 필요하지만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인해 산채 채취가 적기에 이뤄지지 못해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시행된다.

현재 울릉군청을 비롯한 해군118조기경보전대, 농협중앙회 울릉군지부, 울릉경비대, 울릉교육지원청, 농업관련기관단체 등 2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 농가·환자·여성 농업인·고령자 및 노약자 등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우선 대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시행하고 있다.

농촌일손돕기 수혜농가 A씨는 “삼나물 수확을 앞두고 일손이 부족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울릉군의 도움으로 수확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 특산 산채를 적기에 수확하는 등 농촌일손돕기로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영농 현장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