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
영천시는 한방과 마늘을 결합한 기능성 식품 개발과 마늘 브랜드 개발 등으로 지역 마늘의 경쟁력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설 전망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영천 한방·마늘 산업특구’ 지정에 따라 특구 활성화를 위한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단은 산업특구 활성화를 위해 생산자, 생산자단체, 유통 분야, 식품 분야, 6차산업 등 1~3차 산업주체와 학계가 참여한 연합회를 조직해 운영한다.

이들은 각 단체별로 운영위원 7명과 실무위원 7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해 2023년까지 운영하며 특화사업 및 한방·마늘 산업특구 활성화를 책임지고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산업특구 지정은 민선7기 핵심공약사업의 하나로 영천 마늘의 경쟁력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2018년부터 한방진흥특구에 마늘분야 특화사업 및 규제특례 사항을 추가해 추진해왔다.

앞으로 추진단은 마늘분야 특구 주체를 양성하고 마늘 도매시장 개설, 마늘주아종구 R&D센터 건립, 마늘 브랜드 개발 등 특화사업 추진과 특구 홍보, 기업의 규제 개선 및 기업애로 지원 등 특구 활성화를 위한 중심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이들은 한방진흥특구의 한방산업발전협의회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과 함께 한방·마늘 산업특구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지역특구 운영성과 보고서 작성 및 신규 규제특례·특화사업 발굴 등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최기문 시장은 “오는 16일 마늘분야 특구 추진단 위촉을 통해 특화사업 추진 시 분야별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한편 국비 공모사업의 활발한 유치와 민간투자 확대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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