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재단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시민 2인 이상 신청하면 어디든 찾아가서 문화도시에 대한 의견을 듣는 ‘문화도시 라운드테이블-라테는 말이야’를 운영한다. 사진은 라운드테이블 포스터.
(재)경주문화재단은 경주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문화도시 라운드테이블-라테는 말이야’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라테는 말이야’는 연말까지 경주시민 2인 이상 신청하면 ‘찾아가는 설명회’로, 문화도시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라운드테이블이다.

단체·개인 등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시민이 희망하는 경주 문화도시에 대한 의견을 듣는 소통창구이다.

‘라테는 말이야’에 참여한 시민의 목소리를 사업에 반영해 경주만의 특색 있는 문화도시를 추진한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매년 도시를 지정해 5년간 200억 원 예산 지원을 통해 지역의 특성을 살린 문화 사업을 추진하는 정책이다.

이에 따라 경주문화도시사업단은 오는 21일 문화도시 소통포럼을 개최하고 문화도시 기조발제 및 추진 경과보고를 진행한다.

경주시는 경주문화도시사업단을 중심으로 올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하는 예비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한다.

김규호 문화도시사업단장은 “문화도시는 시민이 중심이 돼 함께 구상해 가는 것이다”며 “시민이 살고 싶은 도시, 문화로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참여 신청은 경주문화재단 통합홈페이지 온라인 접수(www.gjartcenter.kr) 또는 전화접수(054-760-2623~4)로 가능하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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