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힘든 지역상권에 효자 노릇 톡톡

지난해 예천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9회 춘계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겸 제8회 춘계 전국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

예천군이 이달 들어 굵직한 육상대회를 연이어 개최하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침체 된 지역 경제에 힘이 되고 있다.

먼저 한국 중·고 육상연맹(회장 정한)이 주관하는 ‘제50회 춘계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겸 제9회 춘계 전국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가 14일부터 18일까지 예천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2천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어 20일부터 22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한국 실업육상연맹(회장 김태진)과 한국대학육상연맹(회장 박용학)이 주관하는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 및 전국대학대항 육상대회’가 1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다.

또 23,24일 이틀간 경북육상연맹(회장 최경용)이 주관하는 경북소년체전 육상대회가 열려 선수·임원 700여 명이 예천을 찾는다.

예천군은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해 참가 선수·임원들의 사전 검체채취 검사와 철저한 방역수칙준수·대회장 외부인 통제에 나설 예정이다.

김 학동 군수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안전한 대회를 만들고 대회를 통해 지친 상권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기대한다”며 “그동안 대회를 위해 준비해온 출전 선수들에게는 좋은 결과를 얻는 예천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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