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경기 만에 팀을 승리로 이끈 포항스틸러스 임상협과 강상우, 골키퍼 강현무가 하나원큐 K리그1 9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9라운드 MVP에는 인천과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전북현대 이승기가 뽑혔다.

강상우는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전반 21분 절묘한 코너킥으로 송민규의 선제골을 도왔으며, 공수 양면에 폭넓은 활동을 펼치며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

임상협은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33분 타쉬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뜨렸다.

강현무는 연승을 이어가기 위해 집중포화를 날린 서울의 공세에 맞서 두 차례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는 등 단단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베스트 일레븐 공격수에 김인성(울산) 뮬리치(성남) 임상협(포항), 미드필더에 한국영(강원) 이승기(전북) 김보경(전북), 수비수에 강상우(포항) 김영빈(강원) 김기희(울산) 이태희(성남), 골키퍼에 강현무(포항)가 이름을 올렸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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