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농업기술센터 12종 22대 수의매각 추진

군위군 농업기술센터가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임대용 장비로 활용했던 불용 농기계 12종 22대를 농업인들에게 매각하기 위해 분류해 놓고 있다. 이만식 기자
군위군 농업기술센터가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임대용 장비로 활용했던 불용 농기계 12종 22대를 농업인들에게 매각하기 위해 분류해 놓고 있다. 이만식 기자

“필요한 중고 농기계 구매로 농업인 경제적 부담 줄여요.”

군위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현태)는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임대용 장비로 활용했던 불용 농기계를 지역 농업인이 매입할 수 있도록 수의매각 추진한다.

이번 매각 대상 농기계는 고구마(감자) 줄기 절단기, 동력(승용) 예취기, 심경로타리, 일반로타리, 원판쟁기, 콩탈곡기(전기용), 잔가지파쇄기, 휴립복토기 등 12종 22대다.

군위군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제78조(불용품의 매각방법 및 특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거주하는 농업인에게 매각한다.

이달 25일까지 사전 공고 기간에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해당 농기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군위군청,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진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불용 처리된 농기계인 만큼 장비의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구매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주민등록상 군위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을 주업으로 하는 농업인으로서 농지원부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매각 입찰은 1차는 이달 28일 오후 2시, 2차는 이달 30일 오후 2시 농기계임대사업소 앞에서 현장 입찰로 진행된다.

낙찰받은 농기계에 대해서는 고지서를 발급받고 3일 이내에 낙찰금액을 내면 기기는 7일 이내에 인수한다.

윤현태 소장은 “이번 행사는 고가의 농기계 구매에 따른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법적 요건이 충족되면 불용 처리된 임대장비는 농업인에게 우선해 매각하는 등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업기술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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