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후·와룡면 등 5개 면·동 설치 지원

안동시청사.
안동시는 올해 사업비 24억4000만 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한국에너지공단 공모 선정사업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동시에 설치하거나 또는 주택, 공공, 상업 건물 등이 혼재돼 있는 마을 단위에 1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북후면, 와룡면, 임동면, 임하면, 용상동 등 5개 면·동 234개소에 태양광 232개소, 태양열 11개소, 지열 10개소를 보급할 계획이며, 4월부터 설비 시공을 시작할 예정이다.

2018년, 2020년에도 임동 중평단지 113개소와 용상동, 강남동, 임동면, 임하면 248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지원을 통해 지역마을의 에너지자립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다른 신재생에너지 보조사업보다 자부담 비율이 낮아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시는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 준비를 위해 풍산읍, 풍천면, 일직면, 길안면, 도산면, 녹전면 등을 대상으로 이달 30일까지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에너지비용 절감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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