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계획 착수보고회 가져…68억 들여 종합 마스터플랜 마련

경주시는 지난 2일 척사항 어촌뉴딜 300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경주시가 ‘2021년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된 척사항에 68억 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경주시는 지난 2일 척사항 어촌뉴딜 300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어촌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으로, 낙후된 어촌·어항을 연계·통합해 △접근성과 정주여건 개선 △수산·관광 등 산업발전 △주민역량 강화 등을 추진해 사회·문화·경제·환경적인 활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척사항은 지난해에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어항시설 정비 △어촌활력공간 재생 △다목적 SEA 프론트 조성 △명품 관광스폿 활성화 △척사 명품명소 마실길 정비 △정주생활 인프라 확충 등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어촌 만들기’를 목표로 이번에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시는 소규모 어항인 척사항의 어항기반시설을 현대화해 어업환경을 개선하고 해안 관광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주변 관광자원과 어촌·어항을 연계해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낙후된 어촌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해양관광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2021년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300사업’에 척사항이 선정돼 사업비 68억 원(국비 48억원, 도비 6억원, 시비 14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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