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지역내 국가어항인 호미곶항에 정비공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포항해수청에 따르면 ‘호미곶항 정비공사’는 15일부터 공사가 시작된다. 공사의 주요내용은 북방파제 등 외곽시설을 신설하고 어항편의시설을 위한 부지 매립, 유람선 접안시설 마련 등이다.

포항해수청은 공사를 통해 인근 관광지인 호미곶·등대박물관 등과 연계해 코로나19로 위축된 호미곶항 및 주변 관광지 등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5년간 348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여기동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어촌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가 적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영우 기자
황영우 기자 hyw@kyongbuk.com

포항 북구지역, 노동, 세관, 해수청,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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