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화장품화공계열 졸업생들의 연구 논문이 국제 저널 ‘polymers’에 게재됐다.

polymers는 고분자 분야를 발전시키는 논문을 출판하기 위한 다학제 간의 포럼을 제공하는 국제 저널이다.

올해 졸업한 엄재영·이승현·조석근 씨는 ‘전도성 혼합 하이드로젤 구동기(Actuator) 개발 연구’ 논문을 polymers에 발표했다.

하이드로젤은 수분을 함유 가능한 삼차원 친수성 고분자 망상구조를 가진 물질이다.

전도성 혼합 하이드로젤은 전기전도성을 가진 물질과 2가지 이상의 하이드로젤을 혼합해 전기적·기계적 생물학적 특성이 우수한 하이드로젤을 말한다.

엄재영 씨 등은 졸업 후 삼성바이오로직스,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스맥스에 취업했으며 전도성 혼합 하이드로젤 구동기와 관련된 연구를 1년간 수행, 영어로 된 논문을 내놨다.

이들은 교내에서 진행된 LINC+ 경진대회와 캡스톤 디자인 등을 통해 전도성 혼합 하이드로젤을 합성하여 특허 출원과 함께 다양한 결과를 도출했다.

이종민 화장품화공계열 교수는 “개발된 전도성 혼합하이드로젤 구동기는 기존의 하이드로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다”며 “화장품화공계열에서 다루는 화학, 바이오 기술을 접목 시킨 결과”라고 말했다.

또 “학생들의 국제적 역량을 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지원과 함께 바이오 제약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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