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남 의원
주해남 의원

안녕하십니까. 더불어 민주당 연일·대송·상대동 주해남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는 소상공인들의 경영활동 지원정책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지역 소상공인들은 온라인쇼핑몰에 몰리고,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치명적인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위한 몇 가지 정책을 제안, 우리 포항 경제가 활성화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먼저 매년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해 포항시 소상공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으면 합니다.

거창한 이벤트 위주의 행사가 아니라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사기를 진작시키자는 의미입니다.

즉 지역 내 권역별 전통시장을 비롯한 소상공인 중심으로 무료배달 서비스·무료쿠폰·1대1 행사 등을 기획해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도록 하는 행사를 마련했으면 합니다.

둘째 소상공인 공공 배달 서비스 지원제도 도입입니다.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 우려가 나오면서 기존 1.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3주가 연장되는 등 앞으로의 상황도 불투명하기 그지 없는 현실에서 소규모 오프라인 매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공공배달서비스 지원제도를 도입해 경쟁력을 갖도록 해 주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들은 대규모 매장들과 같은 배달서비스를 제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무료 배달서비스 지원제도를 도입할 경우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하고 값싼 식자재를 즉시에 공급받을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부산 못골 골목시장·용호1동 골목시장·수영구 남천해변시장과 망미 중앙시장·구포시장·부산진구 평화시장 등 부산 지역 전통시장은 전화로 물건을 주문하고 배달하는 시스템을 구축,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노년층 소비자의 편의성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부산 괴정골목시장 온라인몰의 경우 온라인 장보기 배송서비스를 시행한 후 매출이 무려 11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포항시도 권역별 온라인 장보기를 시작으로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