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이틀 동안 7명 추가 발생

경주시 양북면 한수원 본사 전경.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에 위치한 한국수력원자력(주) 본사 직원 1명이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한수원 직원 A 씨는 지난 주말 부산을 방문한 후 발열 증상이 있어, 14일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수원은 확진자가 근무한 11층 근무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확진자가 발생하자 한수원은 이날 임직원 1천200명을 귀가 조치하고 본사 건물에 대해 방역을 실시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방역이 마무리되면 16일은 정상 근무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에서는 14일 보문단지 한 골프장 직원 1명을 비롯해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15일에도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이틀 동안 7명의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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