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화(왼쪽) 구영테크 회장이 최기문 이사장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영천시 제공)
영천에서 자동차부품 전문생산 업체를 운영하는 이희화 ㈜구영테크 회장이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금 1000만 원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지난 14일 이 회장은 최근 구영테크 주식이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성장함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하나로 후진양성을 위해 그동안 총 34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구영테크는 1989년 영천시 북안면 농공단지에 자동차부품 전문생산 공장을 설립한 이래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으며 미국 앨라배마와 중국 산동성 위해시 등 해외 현지 공장을 가동 중인 유망한 중견기업이다.

특히 지난 1월에는 현대자동차 협력업체 상위 10% 업체만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글로벌 수출보증서’로 통하는 ‘품질 5스타’에 선정돼 21세기 우량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희화 구영테크 회장이 최기문 시장에게 공장 내부를 설명하고 있다.(영천시 제공)
이희화 회장은 “영천과의 인연으로 날로 회사가 발전해 나가는 것 같다”며 “우리 회사가 성장하듯 영천시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것 같아 기쁘고 미래를 책임질 후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기문 이사장은 “먼저 지역에 기반을 둔 유망한 기업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며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면서 “영천의 우수한 인재들이 국제무대에서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영천시장학회는 앞으로 최선을 다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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