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농업기술센터가 15일 오천읍 갈평리에서 포항드론농업연구회와 함께 드론 이용 사과나무 꽃가루 인공수분 연시회를 실시했다.
포항시 농업기술센터가 15일 오천읍 갈평리에서 포항드론농업연구회와 함께 드론 이용 사과나무 꽃가루 인공수분 연시회를 실시했다.

과수원 1ha 기준 손으로 작업 시 2일 정도 소요되나 드론을 활용하면 10분이면 작업을 끝낼 수 있어 노동력 절감에 큰 장점이 있다. 인공수분은 중심화가 70~80% 개화 시 오전 10시부터 오후 3~4시까지 가장 효과적인데 지금이 적기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시는 앞서 14일 청하면 필화리, 장기면 대곡리에서 지난해 10월 발생한 태풍 ‘마이삭’, ‘하이선’으로 산딸기에 전체적으로 확산된 가지썩음병 등을 방제하기 위해 산딸기 살균제 드론 방제 연시회를 실시했다.

약제·비료 살포작업 및 꽃가루 인공수분 등에 드론을 이용할 경우 정밀 살포가 가능하고 기존 인력살포에 비해 시간과 노력을 1/10로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박영미 기술보급과장은 “2018년부터 농업용 드론 4대, 2019년 3대, 2021년 6대 총 13대 약 4억 원을 투입해 병해충 방제, 사료작물 파종 등 다양한 농작업에 드론을 확대 보급하고 있다”며, “드론 방제단 활성화, 드론 활용 농작업을 실시하는 등 농업에 드론을 접목하는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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