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 곳곳에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가 내릴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6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 지역에 5㎜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봉화 1℃, 안동 5℃, 대구·포항 8℃ 등 1∼8℃ 분포를 보이며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포항 21℃, 대구 20℃, 안동 18℃ 등 15∼21℃ 분포로 아침 기온과 10℃이상 차이 나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오는 17일에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내륙지역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0℃를 비롯해 안동 5℃, 대구 9℃, 포항 11℃ 등 0∼11℃ 분포로 전날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포항·경주 21℃, 대구 20℃, 안동 17℃ 등 15∼21℃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오는 18일에도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평년 수준의 아침·낮 기온이 계속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8℃, 낮 최고기온은 15∼19℃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17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최대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의 강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며 “강한 바람과 돌풍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야외에 설치된 비닐하우스·신호등 등의 시설물과 바람에 날리는 간판 등 낙하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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