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우수 유망기업'

이클렉틱(Eclectic)이 막걸리를 중심으로 120ml정도 되는 소용량 주류 약 3~5종으로 홈술, 혼술 문화에 겨냥한 제품.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경식, 이하 경북센터)가 운영한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비대면 분야 사업에 선정된 12개사 중 성과 실적이 우수하고 발전 가능성이 유망한 기업 중 세번째로 이클렉틱(Eclectic)을 소개했다.

COVID-19로 인한 시대의 흐름 상 비대면 문화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주류 문화 또한 홈(HOME)술 혹은 혼자 술을 마시는 혼술문화로 가고 있다.

이 흐름을 이용해 홈술, 혼술 문화를 겨냥함과 동시에 한국의 전통주를 알리고 부흥을 이끌기 위해 이클렉틱(Eclectic)을 창업한 송창석 대표는 탁주인 막걸리를 중심으로 120ml정도 되는 소용량 주류 약 3~5종을 묶어 하나의 테마로 지정해서 패키징하는 것을 목표로 한 아이템으로 20년 예비창업패키지 비대면 분야 사업에 선정됐다.

국세청 주세 통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주류시장 규모는 출고액 기준 약 9조원으로 추산되며, 이 중 약 83%는 희석식 소주와 맥주이다. 소비자들에게 비교적 친숙하지 않은 전통주는 출고액 기준 10여년간 500억원 내외에 정체돼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 시대를 기점으로 오히려 역설적이게도 전체 주류 시장, 그 중에도 수입 와인과 전통주가 상대적으로 성장세로 진입했으며,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Home)술 혹은 혼자 술을 마시는 혼술문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추세이며 이클렉틱은 이러한 흐름을 잘 이용한 유망한 기업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이클렉틱(Eclectic)은 막걸리에 함유된 풍부한 효모와 미생물들은 과학적으로도 소화를 돕고 심혈관계 질환 예방 효과가 존재한다는 것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추어 짧은 영상을 촬영해 전통주를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창석 대표는 “사케는 일본 국가차원에서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전통의 명맥을 보존할 수 있도록 효모에 관한 기준도 엄격하고, 모든 사케 양조가 일본주조조합중앙회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돌아가기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다”면서 “우리도 한국식품연구원이나 국세청 산하의 부서격인 전통주 관리 체계를 벗어나 국가 정책적으로 좋은 술을 발굴하고 소비자에게 흥미롭게 전달하려고 노력해야 전통주 시장이 더욱 견고해지고 부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지난 해 예비창업패키지 일반분야와 비대면 분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북센터는 21년 예비창업패키지 일반 분야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신청 관련 세부 사항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또는 K-Startu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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