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공설운동장서 열려

15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0회 춘계 전국중·고육상대회 남고부 100m 결승에서 10초56을 기록으로 우승한 손지원(경기체고) 선수. 이상만 기자
한국 육상 단거리에 눈에 띄는 또 한 명의 기대주가 등장했다.

손지원(경기체고)은 15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0회 춘계 전국중·고육상대회 2일째 남고부 100m 결승에서 10초56을 기록, 이재혁(충남체고·10초86)과 우인섭(서울 경복고·10초87)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번 손지원의 기록은 고등부 단거리 최고 스타인 비웨사와 박원진을 뛰어넘는 현재 고등부 랭킹 1위이다. 그는 지난해 열린 18세 이하 육상대회에서 박원진에 0.07초 뒤진 2위를 차지했지만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 이날 우승으로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이날 남고부 110m 허들에서는 장윤성(안산 경기모바일과학고)이15초64의 기록으로 윤서준(대전체고·15초75), 명민건(목포문태고·15초87)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100m는 김다은(가평고)이 12초64로 조수진(울산스포츠과학고·12초87)과 같은 학교 전하영(13초87)을 누르고 우승했다.

또 여고부 400m 박다윤(인천체고·56초82)과 100m허들 김솔기(인천체고·14초84), 멀리뛰기 김아영(광명 충혼고·5m43)도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여고 1학년부에 나선 이수영(인천체고·59초99)은 400m서 1위에 오르며 경기를 마쳤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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