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경찰서가 자체 제작한 2021년 전화금융 사기 예방 홍보물.
최근 급증하는 전화금융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상주경찰서가 자체 홍보물을 제작해 안내하며 총력전에 나섰다.

홍보물에는 신종 수법과 가장 많은 피해 발생 사례를 담아 금융 피해 예방과 경각심을 높였다.

피해 사례는 저리 이율 대출 대상자로 선정을 알리며 휴대전화에서 앱을 깔도록 유도하는 행위, 대출 상환금으로 현금을 달라는 전화, 은행이나 금융감독원으로 확인하도록 유도하는 행위 등이다.

지난 16일 상주경찰서 관계자는 “점점 지능화되는 전화금융 사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홍보물 등과 관련된 통화를 한다면 100% 보이스피싱 사기”임을 강조했다.

또한 노인 회관과 상가뿐만 아니라 관내 금융기관 75개소 창구 225곳에 홍보전단과 전화금융 사기 체크리스트가 적힌 안내판을 배부해 홍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문기 서장은 “지역 내 금융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와 홍보로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종 전화금융 사기에 피해를 보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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