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여성 3명 참여

경북도청사.
경북도는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자치경찰제와 관련, 경북경찰청장을 지휘·감독하게 되는 ‘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회’의 초대위원 7명에 대한 지명과 추천이 완료됐다고 18일 밝혔다.

도지사와 4개 기관에서 지명·추천한 대상자들은 이순동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금태환 변호사, 이주석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 윤경희 전 (사)포항여성회 회장, 이순자 전 구미시 평생교육과장, 박현민 변호사, 서진교 전 경북경찰청 경무과장 등으로 3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추천이 완료된 이들은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법, 경찰, 지방행정, 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시거나 하고 계신 분들로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와 의견을 수렴해 자치경찰행정에 반영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 각 시도에서는 위원 추천이 막바지 단계에 있는 가운데 경북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3명의 여성 인사와 인권 전문가가 위원회에 참여하게 돼 모범사례에 꼽히고 있다.

앞으로 관련 조례 제·개정이 완료 되면 다음달 중순 도지사는 위원장 및 위원을 임명하고, 사무국장(상임위원)은 위원회의 의결과 위원장 제청을 통해 도지사가 임명하게 된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