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용산동 홈플러스 성서점 지하 3층에 지난 15일 문을 연 대규모 전기차충전소. 홈플러스.
대구 달서구 용산동에 있는 홈플러스 성서점 지하 3층 주차장에 모든 종류의 전기차를 동시에 10대까지 충전할 수 있는 대규모 전기차충전소가 문을 열었다.

홈플러스는 대구 성서 지역의 많은 전기차 수요에 맞춰 총 8기의 전기차충전기(100kW급 급속 충전기 2기, 17.6kW 중속 충전기 3기, 7kW 완속 충전기 3기)를 갖췄으며, 동시에 10대까지 충전할 수 있다.

전기차 이용 고객이 대형마트를 방문해 장을 보고 식사를 하는 동안 편리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구축한 대규모 전기차충전소는 보다 편리하게 충전 인프라를 누리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그동안 주차장 내 가장 구석진 위치에 조성되던 전기차충전기와 달리, 홈플러스 성서점에 마련한 전기차충전소는 지하 3층 주차장 내 매장입구 바로 옆에 마련해 기존 전기차 오너들의 불편함을 개선한 점도 눈에 띄는 변화다.

기존 전기차 충전시설에 비해 밝고 넓은 공간으로 고객들의 충전 편의를 높였고, 실제 전기차 충전을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중속 충전기(17.6kW)를 도입했다. 충전요금은 충전기를 제작하고 운영하는 업체인 대영채비 회원카드 소유 시 kW당 235원이다.

홈플러스는 올해 칠곡점과 수성점 등 전국 40개 점포에 대규모 전기차충전소를 추가로 열고, 2023년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 2000여 기의 전기차충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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