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동 시민건강국장.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 신규확진자는 사우나 관련 11명 포함해 모두 24명이 발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4명이 증가한 총 9176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11명은 서구 내당동 사우나 관련으로 분류됐다.

지난 15일 감염경로 불상 확진자 1명이 나온 뒤 동선을 확인한 결과 사우나 종업원과 이용자, 이용자 가족 등으로 확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누적 확진자는 17명이다.

사우나 이용자가 13명이고 나머지는 n차 감염이다. 이용자 중 확진자는 대부분 남성으로 사우나와 헬스장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달성군 인쇄업체와 관련해서도 3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12명이 됐다.

또 1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 중이고, 인도에서 입국한 50대 남성 1명이 확진됐다.

이밖에 8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김재동 시민건강국장은 “보건의료인들을 백신 우선접종 대상에 포함한 이유는 감염 시 사회적 비용이 크기 때문이다”며 신속한 접종을 촉구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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