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청.

휴일과 야간 근무 등으로 밤낮없이 뛰던 문경시청 공무원들이 뇌경색·뇌출혈로 수술받아 등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9일 문경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문경시청 건설과 A모(53) 담당이 주말 휴일에도 불구하고 사무실에 출근했다가 말이 부자연스런 등의 증세로 경북대병원으로 이송한 결과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

경북대병원에 입원 중인 A 담당은 현재 수술 후 중환자실에 입원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에도 야근하던 문경시청 유통축산과 B모(여·54) 주무관이 동료직원 2명과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어지러움 등의 증세가 나타나 구미순천향병원으로 급히 이송한 결과 뇌출혈로 진단받았다.

B 주무관은 구미순천향병원에서 수술 후 현재 일반병실에서 회복 중이다.

두 사람은 평소 아무런 증세 없이 건강하게 근무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행히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아 경과가 좋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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