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우 여성청소년과 담당이 임치훈 약사회장에게 아동학대 예방 홍보 약 봉투를 전달했다.(영천경찰서 제공)
영천경찰서(서장 이근우)는 경북 도내 최초로 ‘아동학대 유형(징후) 및 112신고 요령’홍보 약 봉투 4만매를 제작해 19일 지역 약국에 배부했다.

경찰서는 지난 2월 2021년도 아동학대 현장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에서 영천시약사회(회장 임치훈)와 아동학대 관련 홍보 문구를 삽입한 약 봉투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나눠주기로 협의했다.

이에 경찰은 ‘아동학대 신고 112, 선택 아닌 필수’라는 슬로건과 함께 ‘신체학대, 정서학대, 성학대, 방임 및 유기’ 등 아동학대 유형과 112신고 요령이 게재된 약 봉투를 이날 모든 약국에 전달했다.

임치훈 회장은 “아동학대 유형 및 112신고 요령 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신속한 아동학대 발견과 관심을 이끌기 위해 동참했다”며 “시민 모두가 아동학대 근절에 동참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영천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근우 서장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체계를 구축해 피해 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과 근절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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