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박물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보물을 소장하고 있는 예천박물관이 전시·교육·연구 자료로 활용할 예천 관련 민속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

구입 대상 주요 유물은 경북 북부지역 우수한 공예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예천반닫이, 예천소반, 예천다식판을 비롯해 지역에서 생산된 갓, 활, 붓, 방짜유기, 은장도 등이다.

유물 매매를 희망하는 개인 소장가(종중 포함),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등은 21일부터 25일까지 예천박물관을 직접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거나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france1789@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유물은 유물감정위원회 심의와 인터넷 공개로 불법 문화재 여부 검증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선정할 방침이며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 유물은 본인에게 반환할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조선시대 예천 지역 생활상을 파악할 수 있는 많은 유물들이 수집돼 관람객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군민들에게는 지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물 구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예천군청 홈페이지 ‘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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